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가 선착순 분양중인 가운데 최근 원자잿값과 인건비가 급등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3.3㎡(평…
dodo
0
4
10:07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가 선착순 분양중인 가운데 최근 원자잿값과 인건비가 급등하면서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의 3.3㎡(평)당 공사비 1000만 원을 넘어섰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 2구역(신현대 9·11·12차)은 18일 재건축 사업 공사비를 3.3㎡당 1150만 원으로 책정했다.용인 푸르지오 클러스터 총 공사비는 2조 7000억 원 규모다.
압구정 2구역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 14개 동, 2571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현대건설(000720)과 삼성물산(028260)의 빅매치가 예상되는 곳으로, 두 건설사는 일찌감치 압구정 2구역 인근에 홍보관을 열고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서초구 방배동 서래마을 '강남원 효성빌라'의 3.3㎡당 공사비는 155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체 공사비는 3887억 원 규모로, 대우건설(047040)이 14일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곳은 재건축을 거쳐 지하 6층~지상 4층 11개 동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는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064540)과 3.3㎡당 공사비 1300만 원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신반포22차 재건축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개 동 규모에 16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신반포22차는 2017년 9월 현대엔지니어링을 시공사로 선정할 당시에는 3.3㎡당 570만원으로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나 7년 만에 공사비가 최초 계약 금액의 2.3배 수준으로 인상됐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서울 리모델링 단지에서도 3.3㎡당 공사비가 1000만 원을 넘긴 사례가 나타났다. 강남구 청담동 건영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해 GS건설(006360)과 평당 공사비를 기존 687만 원에서 1137만 원으로 올리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평당 공사비가 크게 오른 주된 원인은 코로나19 여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이다. 일반적으로 건설 공사비에서 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30~50%에 이른다.
주52시간 근무제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인건비 상승도 공사비 급등의 주된 원인이다.
고준석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교수는 "최근 평당 공사비가 1000만 원을 넘어선 주된 원인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때문"이라며 "6월 말부터 민간 아파트에도 (5등급 수준의) 제로 에너지 빌딩(ZEB) 인증이 의무화되면 친환경 자재 비용까지 추가 발생해 공사비는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주요 단지에서 스카이브리지나 명품 라운지 같은 특화 설계를 요구하면서 공사비가 가파르게 오른다는 견해도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사비 상승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증가 같은 기본적인 요인에 더해, 명품 설계와 특화 시설 요구가 뚜렷해진 결과"라며 "스카이브리지나 최상층 라운지 등 고급 특화 설계가 자연스럽게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압구정 2구역(신현대 9·11·12차)은 18일 재건축 사업 공사비를 3.3㎡당 1150만 원으로 책정했다.용인 푸르지오 클러스터 총 공사비는 2조 7000억 원 규모다.
압구정 2구역은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 14개 동, 2571가구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현대건설(000720)과 삼성물산(028260)의 빅매치가 예상되는 곳으로, 두 건설사는 일찌감치 압구정 2구역 인근에 홍보관을 열고 수주 의지를 드러냈다.
서초구 방배동 서래마을 '강남원 효성빌라'의 3.3㎡당 공사비는 1550만 원으로 책정됐다. 전체 공사비는 3887억 원 규모로, 대우건설(047040)이 14일 시공사로 선정됐다. 이곳은 재건축을 거쳐 지하 6층~지상 4층 11개 동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서초구 잠원동 신반포22차는 지난해 현대엔지니어링(064540)과 3.3㎡당 공사비 1300만 원으로 계약을 체결했다. 신반포22차 재건축은 지하 3층~지상 최고 35층, 2개 동 규모에 160가구를 짓는 사업이다.
신반포22차는 2017년 9월 현대엔지니어링을 시공사로 선정할 당시에는 3.3㎡당 570만원으로 도급계약을 체결했으나 7년 만에 공사비가 최초 계약 금액의 2.3배 수준으로 인상됐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서울 리모델링 단지에서도 3.3㎡당 공사비가 1000만 원을 넘긴 사례가 나타났다. 강남구 청담동 건영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은 지난해 GS건설(006360)과 평당 공사비를 기존 687만 원에서 1137만 원으로 올리는 계약을 체결했다.
최근 평당 공사비가 크게 오른 주된 원인은 코로나19 여파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따른 원자재 가격 급등이다. 일반적으로 건설 공사비에서 자재가 차지하는 비중은 30~50%에 이른다.
주52시간 근무제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인건비 상승도 공사비 급등의 주된 원인이다.
고준석 연세대학교 상남경영원 교수는 "최근 평당 공사비가 1000만 원을 넘어선 주된 원인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상승 때문"이라며 "6월 말부터 민간 아파트에도 (5등급 수준의) 제로 에너지 빌딩(ZEB) 인증이 의무화되면 친환경 자재 비용까지 추가 발생해 공사비는 앞으로 더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주요 단지에서 스카이브리지나 명품 라운지 같은 특화 설계를 요구하면서 공사비가 가파르게 오른다는 견해도 있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공사비 상승은 원자재 가격과 인건비 증가 같은 기본적인 요인에 더해, 명품 설계와 특화 시설 요구가 뚜렷해진 결과"라며 "스카이브리지나 최상층 라운지 등 고급 특화 설계가 자연스럽게 공사비 상승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용인 푸르지오 원클러스터 2,3단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