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국망봉(포천 이동면 11
군 생활을 하며 알았지만 그 산이 국망봉(포천 이동면 1168m)이었다.
8사단 보충대에 도착해 얼음 언 연병장을 포복으로 기합을 받고내무반에 들어오니 무척이나 어두웠다.
페치카 옆에 찰싹 붙어 대기 중에 수색대 대위 장교가 인원 차출을 나와 신체적 조건이.
싶었다”면서 “주머니에서 정말 숟가락, 칫솔이 나올까.
사람이 밥 먹고 바로 누울 수 있을까 했는데 정말 그렇더라”고 답했다.
내무반스타일 별관을 마주한 그는 “전역 이후에 내가 선택한 첫 스케줄이었다.
(기안장 별관에) 도착한 순간 사장님이 밉다는 생각.
강원도 진부령 아래에서 보병으로 근무하고 있었다.
대통령 선거가 얼마 남지 않았던 그때 병사들은 야외훈련이 줄어들고 대신 한내무반에 중대원이 모두 모여 정훈교육이란 걸 매일 받아야 했다.
내 인생 최초의 대통령 선거였는데 군인 신분인지라 그다지 즐겁지.
시발점이었던 김봉수와 이날 풀타임을 뛴 모재현은 오는 6월 3일 전역한다.
서울전이 김천 소속으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
내무반에서 동고동락했던 선수들과 승리로 마무리하고자 하는 열망이 컸을 법 했다.
이날 상황은 현장에서 경기를.
더 잘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조금 더 어른이 된 것 같은 느낌이 든다"고 털어놨다.
이어 "군대에서 제일 하고 싶었던 활동은….
내무반에서 TV를 보다보면 아는 사람들이 노래를 하는 게 너무 부럽더라.
방송에서 노래를 하는 것이 너무 하고 싶었다.
그리고 마침내 13일 오후 6시 새 싱글 '봄에'까지 발매하게 됐다.
복무 중 어떤 활동이 가장 하고 싶었냐고 묻자 그는 "내무반에서 TV를 보면 아는 형이 나와서 노래하니까 부러웠다.
방송프로그램에 나가서 노래하고 싶었다.
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팬분들을.
김범수와 같은 부대에서 복무했다는 남창희는 "범수형이 내 바로 윗선임이었다.
"그런데 우리내무반이 정원 18명 들어가는 곳이었는데 인원이 19명이었다.
그래서 범수 형이랑 나랑 한 두어 달간 1인용 침대에서 같이 잤다"고 회상.
형이 냉혈한인 줄 알았다"며 친해진 계기를 전했다.
김형준은 이어 "또한 (준수) 형이 좋았던 게 우리내무반몇 명 없는데 거의 매일 형이 밥을 사줬다.
매점에 형이 주문을 해놨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김준수는 "그러다보니 대장님이내무반이.
주관하고 광주의 시각예술 창작그룹 1995Hz(헤르츠)가 기획·운영한다.
장훈명 작가가 그린 유화 20여 점이 5.
18자유공원 영창,내무반, 식당 등에 전시되고 여기에 문학 작가 박진영씨가 글을 붙였다.
작품을 그리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인터뷰 영상과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