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푸르지오 도 대단지 프리미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 통합심의 결과 조건부 통과 결…
dodo
0
7
09:58
용인푸르지오 도 대단지 프리미엄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서울시가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 통합심의 결과 조건부 통과 결정을 내리면서 한강변 고층부에도 공공임대주택을 배치하는 '소셜믹스' 원칙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이 아닌, 입지와 동별 위치에 따른 실질적인 혼합 배치를 통해 특정 계층의 조망권 독점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22일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9일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계획에 대해 조건부로 통합심의를 의결하면서 조합 측에 "고층 주동과 조망이 우수한 위치에도 공공임대 배치를 포함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소셜믹스 원칙을 명문화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48조를 적용한 것이다.
잠실주공5단지는 지하 4층~지상 65층, 총 6387가구 규모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785가구는 공공임대다.용인푸르지오원클 신혼부부·청년을 위한 '미리내집'(393가구)과 장기전세주택(392가구)으로 계획됐다. 전체 가구 수 대비 약 12% 규모다.
서울시는 지난 4월 1차 통합심의에서 교통체계, 조경 계획, 외관 디자인 등과 함께 공공임대 주택의 위치 문제를 지적하며 안건을 보류했다. 당시 서울시는 "한강변 주동에는 임대가 전혀 없고, 일부 동의 저층부나 복합용지에 임대가 편중돼 배치됐다는 점이 소셜믹스 원칙에 어긋난다"며 구조적 개선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합 측에 한 동 내 조합원 분양가구와 임대가구가 함께 구성돼 차별이 없도록 설계하라는 원칙을 분명히 전달했다"며 "이후 조합에서 이를 반영한 수정안을 제출했고 통합심의 위원들이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소셜믹스 논란이 봉합되면서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장 반응도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연초까지만 해도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는 33억원대에서 거래됐지만 4월에는 40억7500만원에 실거래되며 단숨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5월에도 같은 면적이 40억원을 넘는 가격에 잇따라 거래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용인푸르지오
전용 76㎡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해 초만 해도 29억~30억원 수준이던 이 면적은 지난달 37억650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호가는 40억~42억원 수준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번 상승이 재건축 사업의 가시성이 높아진 데 따른 '정책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본다. 잠실 일대가 여전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수요가 유지되는 이유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잠실주공5단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면서도 초고층으로 개발돼 기대감이 크다"며 "계획안이 구체화되고 행정 절차가 진척되면서 매수세가 다시 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시의 결정은 향후 한강변 재건축 단지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정 계층이 조망과 위치에서 우선권을 갖는 구조를 제도적으로 막겠다는 '소셜믹스' 원칙이 재건축 단지 설계 전반에 반영되고 있어서다. 정책 취지를 고려할 때 향후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도 고층 임대주택 배치가 일반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용인푸르지오2차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이 아닌, 입지와 동별 위치에 따른 실질적인 혼합 배치를 통해 특정 계층의 조망권 독점을 방지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한 셈이다.
22일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19일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계획에 대해 조건부로 통합심의를 의결하면서 조합 측에 "고층 주동과 조망이 우수한 위치에도 공공임대 배치를 포함하라"고 재차 요구했다. 소셜믹스 원칙을 명문화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48조를 적용한 것이다.
잠실주공5단지는 지하 4층~지상 65층, 총 6387가구 규모 단지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 중 785가구는 공공임대다.용인푸르지오원클 신혼부부·청년을 위한 '미리내집'(393가구)과 장기전세주택(392가구)으로 계획됐다. 전체 가구 수 대비 약 12% 규모다.
서울시는 지난 4월 1차 통합심의에서 교통체계, 조경 계획, 외관 디자인 등과 함께 공공임대 주택의 위치 문제를 지적하며 안건을 보류했다. 당시 서울시는 "한강변 주동에는 임대가 전혀 없고, 일부 동의 저층부나 복합용지에 임대가 편중돼 배치됐다는 점이 소셜믹스 원칙에 어긋난다"며 구조적 개선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시 관계자는 "조합 측에 한 동 내 조합원 분양가구와 임대가구가 함께 구성돼 차별이 없도록 설계하라는 원칙을 분명히 전달했다"며 "이후 조합에서 이를 반영한 수정안을 제출했고 통합심의 위원들이 이를 수용했다"고 설명했다.
소셜믹스 논란이 봉합되면서 사업 진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장 반응도 즉각적으로 나타났다. 연초까지만 해도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82㎡는 33억원대에서 거래됐지만 4월에는 40억7500만원에 실거래되며 단숨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5월에도 같은 면적이 40억원을 넘는 가격에 잇따라 거래되면서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
용인푸르지오
전용 76㎡도 상황은 비슷하다. 올해 초만 해도 29억~30억원 수준이던 이 면적은 지난달 37억6500만원에 거래되며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현재 호가는 40억~42억원 수준이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번 상승이 재건축 사업의 가시성이 높아진 데 따른 '정책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로 본다. 잠실 일대가 여전히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묶여 있음에도 불구하고 강한 수요가 유지되는 이유다.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 "잠실주공5단지는 한강 조망이 가능하면서도 초고층으로 개발돼 기대감이 크다"며 "계획안이 구체화되고 행정 절차가 진척되면서 매수세가 다시 붙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서울시의 결정은 향후 한강변 재건축 단지 전반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특정 계층이 조망과 위치에서 우선권을 갖는 구조를 제도적으로 막겠다는 '소셜믹스' 원칙이 재건축 단지 설계 전반에 반영되고 있어서다. 정책 취지를 고려할 때 향후 고급 아파트 단지에서도 고층 임대주택 배치가 일반화될 가능성이 커졌다.
용인푸르지오2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