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누스 2 후기
타꾸84
2020.03.08 04:53
직장에서 점심시간에 잠깐씩 탁구를 치는 50대 중반 아저씨입니다.
따로 탁구를 배운 적이 없는 막탁구 왕초보이기 때문에 제대로 평가를 하기가 어렵고 또 잘못된 정보를 줄 수도 있기 때문에
현재 사용중인 장비와 비교하여 간단히 말씀드립니다.
현재 장비 : DHS 허리케인 롱5 블레이드 (이너 ALC) + DHS 네오허리케인 국광 블루 검정 + DHS 금궁8 빨강
야누스 2 : 엑시옴 오메가7 유로 검정 + 엑시옴 오메가7 아시아 빨강
블레이드 무게는 야누스 2가 조금 가볍지만, 두께는 7mm로 야누스가 1mm 더 두껍습니다.
설명에는 야누스 아우터 ALC가 먹먹하다고 했는데, 야누스의 아우터 ALC와 이너 ZLC 모두 이너 ALC인 허롱5보다 경쾌하고 잘 튀어나갑니다.
그립은 허롱5가 너무 얇아서 두꺼운 테입을 감아야 해서 감각이 조금 떨어졌는데, 야누스 2 그립은 손이 작은 편인 제게도 꼭 맞는 것 같습니다.
허롱5는 핸들쪽의 블레이드가 너무 완만하여 손이 아파서 깍아내야 했는데 야누스 2는 손을 댈 필요가 없을 정도로 적당합니다.
허롱5는 중펜처럼 약간 더 길쭘한 타원형입니다.
저는 중진 후진에서 커트로 버티는 수비형이고 이제 드라이브를 엽습하기 시작했는데, 허롱5에서는 네오허3 국광 러버가 뒤통수치기로는 네트행이 많았는데, 야누스 2에서는 오메가7 러버가 반발력이 좋기 때문에 포핸드쪽 드라이브가 기대가 됩니다.